Seunghyun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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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Bubble?

어떤 네트워크가 100 -> 1,000 -> 10,000 -> … 이렇게 말도 안되는 속도로 성장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느 순간에 가서는 물리적인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 이를테면 3,000,000에서 30,000,000 으로 성장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과거의 어떤 곡선을 보고 앞으로도 그런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 상식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뛰어든 상황에서는 큰 기회보다는 큰 경쟁이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말고 내가 가장 우려하는 상황은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되온 확장적인 경제 정책에 의해서 모든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동일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유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보트를 타고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한쪽에만 앉아있는 꼴이다. 왜 보트가 뒤집어지지 않을까? 반대편에 거대한 존재가 무게로 지탱해주고 있고, 그 규모는 GDP의 40%에 달한다. 현재 그 어느 시장도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겠지만 가격 왜곡이 없는 곳이 없다.

2018년은 후반부로 갈수록 정말 중요한 해가 될 것이고, 2019년에는 안타깝지만 본격적으로 숨겨왔던 위기가 터져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런 과정에서 대립보다는 상생의 길로 가야 하겠지만 요원하다… 안타깝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