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hyun Yoo

About | Work

[KR] Reopen

Youtube 연주 영상 하나 (제목은 Czardas)

누가 과연 튜바로 이 정도로 연주할 수 있을까. 재미있는 것은 이 아저씨가 튜바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오케스트라에 남는 자리가 튜바밖에 없어서라는 후문… -_-

SNUPO 시절에 호른을 골랐던 이유도 같은 이유였으나… 결과는 사뭇 달랐다. (참 자랑이다…) 당시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크게 두 가지로 정리를 해보면

1) 용기 부족 - 적당한 수준의 투자의 필요성. 물론 다른 원칙하고 충돌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나름대로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쉽게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그걸 택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았나 싶다. 한편으론 여기에서 억압된 또ㅇㅇ 기질이 다른 곳에서 발현되는게 문제이긴 하다.

2) 과학적 분석의 부재 - 그때 같이 호른을 했던 J형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1/16으로 박자를 따져본다든지, 관마다 길이를 재서 정상파 배음 직접 계산해본다던가, 그러면 이론상 가능한 소리의 종류들이 나오고 어떤 키를 눌러야 가장 정확한 주파수로 음을 낼 수 있는지도 결정이 되는거지. 그리고 확률적으로 접근하는 방식도 괜찮았고. 이걸 나는 지금에서야 하고 있다.

그래도 1) 2)와 상충되는 것들로 인해서 또 다른 경험과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으므로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가끔은 또ㅇㅇ짓도 필요하고 Fuzzy한 logic이 쓸모있는 경우도 있다. :)